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 - [르상티망]

2부.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50가지 철학/사상

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게가 되는가 2부.

그 중 첫번째 키워드. 니체의 '르상티망' (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)

 

니체는 강자에게 품는 질투, 원한, 증오, 열등감이 뒤섞인 감정을 '르상티망'이라 정의했다.

이 르상티망을 해소하려는 방식은 두 종류로 나뉜다.

 

1)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기준에 예속, 복종한다.

ex) 부유층에 르상티망을 느껴 명품을 두르고 과소비를 일삼음.

 

2)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판단을 뒤바꾼다.

ex) 니체는 기독교가 이러한 가치판단의 역전을 만들어 냈다고 주장함. (주인의 덕목 / 종의 덕목)

이때 주의할 점은 '가치판단의 역전'이 단순히 르상티망에 기인한 것인지, 더 숭고한 문제의식에 뿌리를 둔 것인지 잘 분별해야 한다.

 

-> 철학책에서 니체가 나올때면 크리스천으로서 언짢은 부분이 있다. 니체는 기독교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. 자칫하면 뒤틀린 르상티망에서 기독교 근간이 비롯되었다고 각인될 수 있는 대목이지만. 가치 판단의 역전이 단순히 르상티망 때문인지, 더 숭고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할 부분이라는 작가의 말이 나의 기독교적 신념을 변호해 주는 것 같다.